[그래픽 뉴스] 인사정보관리단<br /><br />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사정보관리단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업무를 맡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의 신설안이 오늘 처리되면서 약 1주일 간의 공포 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 7일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 따라 과거 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수행했던 민정수석실을 폐지한 바 있죠.<br /><br />이에 따라 인사 검증 업무를 법무부 직속 기관으로 이전하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인사정보관리단을 20명 규모로 꾸린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단장에는 법무부가 아닌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 출신 중 인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1명을 임명하고요.<br /><br />검사 3명, 경정급 경찰 2명, 또 중앙행정기관 소속 3급부터 9급까지의 공무원 14명을 구성원으로 참여시킨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인사정보관리단 신설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사검증의 무게 중심이 대통령실에서 법무부로 이동하면서 대통령의 권한이 분산되고 보다 전문성 있는 인사 검증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, 또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직속의 인사 검증 기관이 생기면서 법무부의 권한이 지나치게 커지고, 수집된 정보가 검찰 수사에 활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"법무부 사무에 인사검증 업무가 포함돼 있지 않다"면서 "위헌 제소, 권한쟁의 소송 등을 진행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한동훈 법무장관은 "과거 정치권력의 내밀한 비밀업무가 감시받는 통상 업무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진전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인사정보관리단 #고위공직자 #인사검증 #법무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